http://www.zoglo.net/blog/langman 블로그홈 | 로그인
浪漫과 德 그리고 健康으로 人生을 보내려고하는 山岳人들의 모임
<< 3월 2026 >>
1234567
891011121314
15161718192021
22232425262728
293031    

방문자

조글로카테고리 : 블로그 -> 취미 -> 등산

나의카테고리 : 산행일지

708차 도문시량수진대왕구
2021년 09월 12일 09시 35분  조회:2787  추천:0  작성자: 랑만파 인생
오늘 랑만은 량수 대왕구에서
             은 하 수
 8월 28일 코로나로 잠시 중단되였던 등산이 오늘 새롭게 이어진다.
 등산을 마치고 집에 도착하니 오후 6시였다. 저녁을 먹고나니 시침은 8자를 가리킨다.
 오늘 많이 걸은 탓으로 몸은 녹초가 되다싶이 했지만 등산의 즐거운 여운이 가셔지지 않으면서 글몇자 쓰려는 충동을 못이겨 필를 들었다.
 오늘 아침 일찍 일어나 밖에 나오니 아침 저녁으로 제법 선선한 바람이 불어온다.
 자연의 섭리, 가을이 왔음을 확연히 느낄수 있었다.
 아침 일찍부터 등산복이며 도시락을 갖추다보니 매일 아침 친구들한테 보내주는 인사마저 돌볼새가 없다.
 등산을 맞는 아침이면 마치 소학교때 산보가는 천진란만한 심정 그대로이다.
 두달만에 향수하게 되는 등산이거늘 어찌 심정이 부풀어 오르지 않으랴?!
 원래는 화룡 락타봉이였는데 랑만산악회 초대회장이며 산맥을 진맥하는데는 박사라 불리우는 목장님이 사유로 못 오다보니 불시로 등산코스를 도문 량수에 대왕구(代王沟)로 바꾸게 되였다.
 두달만에 만나는 즐거운 상봉, 마치 몇년만에 만난듯이 이야기가 많고도 많다.
 언제보나 랑만산악회의 부드롭고 포근한 반가움과 그리움이 반죽되면서 버스안의 좌석은 우끈하고 들썽하다.
 초원, 인연 두 회장님을 핵심으로 하는 끈끈한  단체이며 단란한 가정이 분명하다.
 웃고 떠드는 그 즐거움은 그 장면에 포착하고 같이 느끼고 돌입하는 마음맞는 사람들로 이루어져야만 발생할수 있는것이다.
 정녕 열광의 늪속으로 한없이 빨려드는 감동적인 장면에 저도모르게 나의 코마루가 찡해난다.
 랑만팀의 20명 용사들은 "혁명로구량수"라 새겨진 기념탑을 지나 계곡을 따라 신나게 발걸음을 옮겼다.
 계곡을 따라 출렁이는 물소리 즐겁고 지어 귀뚜라미 노래소리마저 귀맛좋게 들려 준다.
 계곡의 티없이 맑은 샘물이 청아하게 소리를 내며 흘러 흘러간다.
 우리 또한 샘물처럼 흘러드는 잔잔하고 포근한 느낌을 음미하도록 촉구한다.
 이가 바로 자연의 소리이다. 자연의 소리를 두시간만 들어도 스트레스 호르몬을 800프로 감소시킨다는 과학적 수치가 실험을 통해 밝혀졌다.
 매번 우리의 등산은 4시간 지속됨으로 스트레스 호르몬감소가 그 갑절된다 해야겠다.
 아무때 등산도 거리가 멀고 가깝고 따지지 않고 산이 좋고 나쁘고 가리지 않는다
 자연의 소리는 담백하고 자연의 경관은 흥분된 감동으로 번져진다.
 우리는  사는 보람, 삶의 참된 모습을 등산에서 새삼스럽게 감각으로 느낌으로 심장으로 깊이 느껴본다.
 인연회장님의 인연으로 내가 등산팀에 가입한지도 어언간 일년이란 시간이 흘렀다. 여러분들과 마음이 통해지고 우정을 돈독히 하면서 날이 갈수록 감개가 무량해 진다.
 김설산님도 분명 일년이다.
 번마다 등산할 때면 초원, 인연 두 회장님께 고맙다는 인사를 묵묵히 드리군 한다.
 우리 앞에 시내물이 가로막힌다.
 드문드문 놓여있는 돌을 디디며 건너야 했다.
 돌위로 물이 찰랑이고 있고 매끄럽기 그지없다.
 모두가 주저주저하며 망설이는데 초원회장님이 바지가랭이를 걷어올리고 물에 빠지면서 한사람 한사람 손을 잡아 건네 주었다.
 건너면서 들을라니 뒤에서 누군가 "챵ㅡ" 하고 넘어지는것이였다.
 참, 코기러기 초원회장님의 자아희생정신은 도처에서 빛을 뿌리고 있음을 보아낼수 있었다.
 길옆에 산다래가 주렁주렁 매달려 있다.
 우리는 달콤하고 새큼한 다래를 따서 입안에 집어넣고 호들갑을 떨기도 했다.
 일단 산에만 오면 혈연과 지연과 속세의 일체 잡념을 떨쳐버릴수 있는지 과연 이상하기도 하고 신기하기도 하다.
 다시 생각하면 이상할것도 신기할것도 없다.
 오직 등산이 좋기 때문이다.
 이 좋은 등산의 빛나는 려정을 분명 랑만산악회에서 엮어가리라 믿어마지 않는다.
 등산이 있어 태양이 더 광채를 휘뿌리고 아름다운 꽃들이 더 향기를 풍기며 등산으로 하여 우리의 삶은 박동과 새로운 기운으로 충만되고 있다.
 우리들의 심정이 하냥 아름다운 꽃처럼 만발하고 우리들의 랑만이 세월 따라 흐르고 흐른다면 비온뒤 청산에 무지개 걸리듯이 한없이 황홀하기만 할것이다.

파일 [ 48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559
번호 제목 날자 추천 조회
559 제915차--성자산산성유적지 2026-03-04 0 207
558 제914차--랑만의 동화세계려행 2026-03-02 0 355
557 제913차--룡정시 로투구진 동불사귀자석산 2026-02-18 0 434
556 제912차--연길시 의란진 망향산 2026-02-10 0 354
555 제911차--랑만'유치원' 동년빙설락원 탐방기 2026-02-02 0 414
554 제910차 화룡시동성진호랑이코등산--자연과의 대화 2026-01-26 1 494
553 제909차 연길시의란진석인촌룡산--올해에는 룡마정신으로 2026-01-20 0 507
552 제908차 --의지와 신념의 고험, 장백의 림해설원 도전 2026-01-14 0 608
551 제907차--2026년 시산제 2026-01-06 0 562
550 제906차 랑만산악회 송년의 밤 년말총화축제--래일은 더 아름답다 2025-12-31 0 793
549 제905차 올해 마지막 산행--모아산 2025-12-31 0 239
548 제904차 오도촌 병풍산 2025-12-31 0 190
547 제902차 도문시마반산--마반산 높은 봉에 올라 2025-12-02 0 590
546 제901차 룡정시백금향구룡바위 2025-11-25 0 678
545 제900차 팔도 북도끼봉 -- 랑만의 등산 900차 기록! 2025-11-18 0 649
544 제899차 룡정시지신향오호봉 2025-11-11 0 816
543 제898차 유수천 오호령 2025-11-04 0 535
542 제897차 이란진 리민 칼바위산 -- '황금나무'를 만난 대박 2025-10-28 0 930
541 제896차 화룡 락타봉 --- 랑만의 '신선'들 2025-10-21 0 681
540 제895차 화룡시 관지림장 --- 단풍에 물젖은 랑만 2025-10-15 0 718
539 제894차 중국력사문화명도시 집안으로 2025-10-13 0 757
538 제893차 안도현 이갑산 2025-09-29 0 811
537 제892차 이란진 리민촌 뾰족산 2025-09-23 0 839
536 제890차 北戴河4日游 -- 가자, 해변으로  2025-09-09 0 1186
535 제888차 화룡시서성진어랑촌 호랑이바위산 2025-08-26 0 811
534 제 887차 珲春 吊水壶 2025-08-25 0 648
533 제886차 송강하 '수상전역' 2025-08-12 0 856
532 제885차 도문시대왕구 - 렁만의 석두하 2025-08-05 0 997
531 제884차 유수천 물놀이 -- 상쾌한 여름 찾아서 2025-07-30 0 708
530 제883차 화룡시숭성진-붉은해 변강 비추네 2025-07-22 0 875
529 제882차 2025 장백산 전국등산경기에 도전 2025-07-16 0 962
528 제881차 2025년도 랑만산악회상반기총결 2025-07-09 0 1208
527 제 880차 룡정시 비암산 2025-06-30 0 790
526 제879차 로리커후산나물채집 -자연에 공손하면 자연은 혜택을 준다 2025-06-24 0 874
525 제878차 산중 거석--사방대 2025-06-18 0 659
524 제877차 榆树川砬子-- 여름이 부른다 2025-06-12 0 757
523 제876차 흑룡강성 오상시 봉황산 2025-06-04 0 839
522 제875차 천보산수원지-랑만의 산놀이 2025-05-27 0 887
521 제874차 도문형제봉 2025-05-20 0 742
520 제873차 랑만의 5.8절 2025-05-13 0 975
‹처음  이전 1 2 3 4 5 6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